오늘 아이들 라이딩 태워주려고 낫츠베리팜(Knott's Berry Farm)에 갔다. 아침 일찍부터 입장하는 데 시간이 걸려서, 브런치 겸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근처에 브런치로 유명한 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브로큰 요크 카페(Broken Yolk Cafe, 브로큰 욜크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부에나파크 지점이다.
낫츠에서 차로 5분도 안 걸린다
낫츠베리팜에서 정말 가깝다. 차로 5분도 안 걸렸다. 사실상 길 건너편 수준이라, 낫츠 가는 김에 들르기 딱 좋은 위치다.
역시나 주차장은 꽉 차 있었다. 자리를 찾아 돌다가 운 좋게 나가는 차가 있어서 매장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었다. 주말이나 낫츠 가는 날엔 주차에 시간이 좀 걸릴 각오를 하는 게 좋다.
매장이 커서 사람 많아도 자리가 있다
들어가 보니 매장이 생각보다 컸다. 그래서인지 사람이 많은데도 자리가 꽤 있었다. 우리는 11시쯤 들어갔는데, 그 뒤로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다. 가족 단위로 점심 먹으러 오는 사람도 많아 보였다.
브런치집이 붐빈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규모가 커서 회전이 되는 편이다.
시그니처 메뉴 두 개 — Mom 오믈렛과 Golden State Benedict
메뉴판에 시그니처로 표시된 걸로 골랐다. Mom 오믈렛(Mom Omelet)과 골든 스테이트 베네딕트(Golden State Benedict)를 주문했다. 커피도 두 잔 시켰는데, 커피 맛도 괜찮았다.
커피를 마시다 보니 어느새 음식이 나왔다.

오믈렛이 특히 새로웠다. 다른 데서 먹던 오믈렛처럼 느끼하지 않고 산뜻했다. 위에 타코에 얹어 먹는 토마토 다진 것(살사 프레스카) 같은 게 올라가 있는데, 이게 살짝 매콤한 맛이 나서 느끼함을 확실히 잡아줬다. 그 매콤함 덕분에 계속 먹어도 물리지 않았다. 다른 데서 먹는 오믈렛과는 완전히 달라서 새로웠고, 맛있었다.
사이드로 빵도 나와서, 빵에 아보카도랑 오믈렛에 올라간 야채를 같이 얹어 먹으니 그것도 별미였다.

베네딕트는 처음엔 작아 보여서 "양이 이걸로 되겠나" 싶었는데, 먹다 보니 어느새 배가 불렀다. 보기보다 든든하다.
같이 나온 사이드 해시브라운(감자)도 좋았다. 직접 감자를 썰어서 만든 게 티가 나서 맛있었다.
사람 많은 이유를 알겠더라
먹어보니 사람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음식도 맛있고, 실내가 크고 넓어서 답답하지 않고, 서빙도 친절했다. 기회가 되면 또 올 것 같다.
정리하면
위치: 브로큰 욜크 카페 부에나파크점 (8010 Beach Blvd) — 낫츠베리팜 바로 건너편, 차로 5분 이내
시간: 11시쯤 방문, 사람 많지만 매장이 커서 자리 있었음
주차: 주차장 꽉 차는 편, 시간 여유 두고 갈 것
메뉴: Mom 오믈렛(살사가 살짝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음), Golden State Benedict(보기보다 든든함), 사이드 해시브라운 추천
분위기: 넓고 쾌적, 가족 단위 손님 많음, 서빙 친절
낫츠베리팜 가는 날 아침이나, 부에나파크 근처에서 브런치 먹을 곳을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이다. 특히 오믈렛은 다른 데서 먹던 것과 달라서 한번 먹어볼 만하다.
이 글은 내가 직접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적은 것이다. 메뉴·가격·영업시간·혼잡도는 시기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길 권한다.


